첫 음부터 감도는 공기. 그것은 해질녘 부터 황혼까지의 짧은 순간 찾아오는 정적의 시간.
첫 앨범 grace에 영감을 준 서정적이고 목가적인 이미지를 다듬어 만들어진 twilight은 2010년 여름에 발매된 하루카 나카무라(haruka nakamura)의 두 번째 앨범이며, 음색과 질감의 미묘한 변화로 하루의 끝에 점점 사그라드는 빛을 반영한 지속적인 몽상입니다.
· 디럭스 버전은 발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리마스터링을 거치고 미공개 곡 8곡을 추가한 버전입니다.
아오모리 출신 뮤지션 하루카 나카무라(haruka nakamura)는 악보 보는 법도 몰랐던 5살에 집에 있던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음악을 만났고, 중학교때는 기타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음악을 하기 위해 고등학생 때 홀로 도쿄에 올라왔다가 현실적인 이유로 진로를 바꾸고 카페를 차릴 뻔했으나 마지막으로 Myspace에 업로드했던 음악에 힙합 DJ 겸 프로듀서 누자베스와 싱가폴의 키친레이블이 반응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호평받았고, 현재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솔로 활동 외에 다른 뮤지션과 협업, 광고/드라마/다큐 음악 제작, 다른 업종과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10대에 아오모리에 있는 집 창가에서 산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습니다. 해가 지고, 거리에 불이 켜지고, 별이 깜박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집으로 향하는, 그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았는데 당시 저에겐 그 광경에 어울리는 음악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이런 광경을 보고 들려오는 소리를 만들고 싶어서 작업을 시작했고, twilight이 만들어졌습니다.
- haruka nakamura
해질녘 수평선 너머로 천천히 지는 태양을 찬미하기 위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가마쿠라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습니다.
grace, twilight, MELODICA 세 앨범으로 구성된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3부작은 하루카 나카무라의 삶의 변천을 이야기하며, 이번 앨범은 녹음 당시의 현재진행형으로 작업한 기록물입니다.
대부분 haruka nakamura(피아노), Isao Saito(타악기) 둘의 세션을 바탕으로 색소폰이나 바이올린 등이 더해지며, 애드리브를 포함한 멜로디와 각 멤버에게 맡겨진 편곡이 결과적으로 곡의 확장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하루카 나카무라는 초등학교 이후로 기타를 메인으로 연주했는데, 누자베스의 권유로 피아노 연주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C4. hikari
하루카 나카무라가 상실감에 빠져있을 때 KITCHEN. LABEL소속 ASPIDISTRAFLY의 에이프릴 리(April Lee)가 그를 걱정하며 매일 메일을 보냈고, 어느 날 그녀가 불러준 twillight을 역재생한 하루카 나카무라는 성가처럼 들려오는 소리에서 일몰 이후 사라져가는 불빛이 다시 밝아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상실이라는 어둠 속에서 발견한 빛, hikari(14번 트랙) 라는 이름을 붙이고 누자베스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누자베스는 동명의 곡을 2007년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몇 년 뒤 하루카 나카무라와 누자베스를 연결해준 오타 미호(太田 美帆)가 리더로 있는 성가대 CANTUS에서 보컬을 맡고 최종 완성됩니다.
사진은 폴라로이드 SX-70으로 찍었습니다.
twilight 앨범 발매 때 처음 만난 CD 셀렉샵, 비와 휴일(雨と休日)의 점주(Toshihiko Terada)가 쓴 라이너 노트가 들어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라이너 노트를 좋아하지 않는 하루카 나카무라가 처음으로 앨범에 넣은 라이너 노트입니다.
레이블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입니다.
Track List
A1. 夕べの祈り yube no inori
곡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질 동안 바깥의 태양은 천천히 먼곳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곡이 탄생했을 때, 이 곡이 앨범의 시작곡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ARAKI Shin(테너&소프라노 색소폰과 플루트)과 Rie Nemoto(바이올린)는 이 작품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습니다.
ARAKI Shin의 화려한 호른을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의 파이프의 하모니는 음악에 절묘한 영향을 끼칩니다.
A3. 彼方 kanata
녹음 당일에 나온 가장 자연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4. 窓辺 madobe
멜로디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연주해왔습니다. 이번 앨범에 당시 작곡한 멜로디를 넣는 것은 저에게 매우 소중합니다.
A5. memoria
보통 피아노(haruka nakamura)와 드럼(Isao Saito)이 먼저 녹음되었습니다. 나머지 세션 뮤지션들에게 녹음 파일을 보낼 때는 전적으로 그들의 뜻에 맡겼으며, 어떤 곡을 작업하고 싶은지, 어떤 음악적 접근방식을 원하는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emoria는 Akira Uchida의 소프라노 색소폰에 맞춘 곡이 되었고, 그의 색소폰의 아름다운 무게감은 이 트랙에 엄청난 존재감을 줍니다.
A6. ベランダにて veranda nite
베란다에서 귀뚜라미 소리를 녹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는 다음 트랙인 faraway로 이어집니다. 단순한 곡처럼 들리지만,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호른 소리를 일곱 겹으로 깔았습니다. ARAKI Shin씨의 화려한 호른 편곡은 이 트랙에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B1. faraway
몇 년 전에 작곡된 중요한 곡 이자 2007년 도쿄에서의 첫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한 첫 번째 곡입니다. 저는 당시 버전으로 다시 녹음하기 위해 이전 멤버인 Toshiaki Hamada(베이스)와 Ryodo Yamamoto(피아노)와 재결합했고, 여기에 ARAKI Shin이 색소폰 연주를 더했습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면 슈퍼 디럭스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열렸던 오래전 첫 공연에 대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B2. 光景 koukei
memoria와 비슷하게, 이 트랙에서는 Akira Uchida의 색소폰이 눈에 띕니다.
Isao Saito(드럼)와 저는 정말 즉흥적으로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 그는 타악기를 연주하면서 음악의 톤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Dialogo는 그의 드럼 연주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주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ARAKI Shin이 다시 한번 아름다운 하모니를 더했습니다.
B4. 音楽のある風景 ongaku no aru fuukei
앨범의 후반부를 알리는 곡입니다. Rie Nemoto의 바이올린 선율이 차분하게 끝으로 이끕니다.
C1. twilight
에이프릴 리와 릭스 앙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우리는 친구로 함께했습니다. 제 방에서 기타와 목소리로 twilight 세션을 녹음했고, 그들이 돌아가고 나서 혼자 곡작업을 했습니다. 함께한 추억들을 중심으로, 이 노래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해졌습니다. 서로를 몰랐다면 이 앨범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에이프릴에게 타이틀의 보컬을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을 만나고 여러 번의 협업 경험이 있어서 키친 레이블에 이 앨범을 내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그들과 소중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소중합니다.
C2. カーテンコール curtain call
말 그대로의 curtain call로 앨범은 끝을 맞이합니다. 앞선 곡들에서 다양한 뮤지션들과 연주를 마치고, 저와 Isao Saito 둘이 조용히 앨범의 끝을 그립니다.
C3. The Light
다른 곡들이 다 끝나고 마지막에 쓴 곡입니다. 아득한 한 줄기 빛과 같은 Janis Crunch의 자장가 같은 목소리로 하루를 마칠 때, 희망의 깜박임이 부드럽게 빛납니다.
C4. 光 hikari (ft. ASPIDISTRAFLY)
D1. ニつの風景の消失点 futatsu no fuukei
D2. drape
D3. calma de noite
D4. dreaming dawn
D5. calma de noite (Take 2)
D6. 光景 koukei (ft. rie nemoto)
D7. 夕線 yusen
Credits
haruka nakamura - piano, guitar, programming
ARAKI Shin - tenor Saxophone (A1,2,3,6 · B1,3), horns arrangement (A2,6), soprano saxophone (A1), flute (A1)
akira uchida - soprano saxophone (A5 · B2)
rie nemoto - violins (B4 · D6)
isao saito - drums (A1,2,3,4,5 · B2,3 · C2 · D1,2,3,5,6)
toshiaki hamada - bass (B1)
ryodo yamamoto - piano (B1)
April Lee - vocals & Chorus (C1,4)
Janis Crunch - vocals & Chorus (C3)
Composed, produced, mixed by haruka nakamura
Studio recording assisted by Ken Kaizu
remastered by Gen Tanabe at Studio Camel House
Art direction, design by Ricks Ang
Polaroid photography by haruka nakamura
낮 동안의 활발한 움직임이 잠잠해지는 황혼, 하루 끝에 찾아오는 고요가 앨범 전체에 깔렸습니다.
앨범의 흐름에 따라 들리는 풀벌레 소리, 빗소리, 창밖으로 지나가는 차 소리, 모닥불 소리 등 작은 소리가 고요 속에서는 크게 느껴집니다.
같은 앨범을 세 번째 소개하면서 많이 듣기도 했지만, 평소에도 자주 손이 가는 앨범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 보면, 어느샌가 모니터 화면이 밖보다 밝아지는 순간이 오는데,
낮과 밤이 교차하는 그 순간을 의식할 때면, twilight이 어슴푸레한 길을 밝혀주는 가로등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것처럼요.
2024년 6월 이케부쿠로 공연에 다녀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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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모리 출신 뮤지션 하루카 나카무라(haruka nakamura)는 악보 보는 법도 몰랐던 5살에 집에 있던 피아노를 연주하면서 음악을 만났고, 중학교때는 기타연주를 시작했습니다. 음악을 하기 위해 고등학생 때 홀로 도쿄에 올라왔다가 현실적인 이유로 진로를 바꾸고 카페를 차릴 뻔했으나 마지막으로 Myspace에 업로드했던 음악에 힙합 DJ 겸 프로듀서 누자베스와 싱가폴의 키친레이블이 반응하면서 빛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의 음악은 해외에서도 호평받았고, 현재는 도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솔로 활동 외에 다른 뮤지션과 협업, 광고/드라마/다큐 음악 제작, 다른 업종과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10대에 아오모리에 있는 집 창가에서 산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았습니다. 해가 지고, 거리에 불이 켜지고, 별이 깜박이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집으로 향하는, 그런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았는데 당시 저에겐 그 광경에 어울리는 음악이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이런 광경을 보고 들려오는 소리를 만들고 싶어서 작업을 시작했고, twilight이 만들어졌습니다.
- haruka nakamura
해질녘 수평선 너머로 천천히 지는 태양을 찬미하기 위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가마쿠라의 스튜디오에서 녹음했습니다.
grace, twilight, MELODICA 세 앨범으로 구성된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내는 3부작은 하루카 나카무라의 삶의 변천을 이야기하며, 이번 앨범은 녹음 당시의 현재진행형으로 작업한 기록물입니다.
대부분 haruka nakamura(피아노), Isao Saito(타악기) 둘의 세션을 바탕으로 색소폰이나 바이올린 등이 더해지며, 애드리브를 포함한 멜로디와 각 멤버에게 맡겨진 편곡이 결과적으로 곡의 확장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하루카 나카무라는 초등학교 이후로 기타를 메인으로 연주했는데, 누자베스의 권유로 피아노 연주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C4. hikari
하루카 나카무라가 상실감에 빠져있을 때 KITCHEN. LABEL소속 ASPIDISTRAFLY의 에이프릴 리(April Lee)가 그를 걱정하며 매일 메일을 보냈고, 어느 날 그녀가 불러준 twillight을 역재생한 하루카 나카무라는 성가처럼 들려오는 소리에서 일몰 이후 사라져가는 불빛이 다시 밝아오는 느낌을 받습니다.
상실이라는 어둠 속에서 발견한 빛, hikari(14번 트랙) 라는 이름을 붙이고 누자베스를 추모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누자베스는 동명의 곡을 2007년 발표했습니다)
이 곡은 몇 년 뒤 하루카 나카무라와 누자베스를 연결해준 오타 미호(太田 美帆)가 리더로 있는 성가대 CANTUS에서 보컬을 맡고 최종 완성됩니다.
사진은 폴라로이드 SX-70으로 찍었습니다.
twilight 앨범 발매 때 처음 만난 CD 셀렉샵, 비와 휴일(雨と休日)의 점주(Toshihiko Terada)가 쓴 라이너 노트가 들어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라이너 노트를 좋아하지 않는 하루카 나카무라가 처음으로 앨범에 넣은 라이너 노트입니다.
레이블에서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앨범입니다.
Track List
A1. 夕べの祈り yube no inori
곡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질 동안 바깥의 태양은 천천히 먼곳으로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곡이 탄생했을 때, 이 곡이 앨범의 시작곡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ARAKI Shin(테너&소프라노 색소폰과 플루트)과 Rie Nemoto(바이올린)는 이 작품에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습니다.
ARAKI Shin의 화려한 호른을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그의 파이프의 하모니는 음악에 절묘한 영향을 끼칩니다.
A3. 彼方 kanata
녹음 당일에 나온 가장 자연스러운 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A4. 窓辺 madobe
멜로디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연주해왔습니다. 이번 앨범에 당시 작곡한 멜로디를 넣는 것은 저에게 매우 소중합니다.
A5. memoria
보통 피아노(haruka nakamura)와 드럼(Isao Saito)이 먼저 녹음되었습니다. 나머지 세션 뮤지션들에게 녹음 파일을 보낼 때는 전적으로 그들의 뜻에 맡겼으며, 어떤 곡을 작업하고 싶은지, 어떤 음악적 접근방식을 원하는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memoria는 Akira Uchida의 소프라노 색소폰에 맞춘 곡이 되었고, 그의 색소폰의 아름다운 무게감은 이 트랙에 엄청난 존재감을 줍니다.
A6. ベランダにて veranda nite
베란다에서 귀뚜라미 소리를 녹음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이는 다음 트랙인 faraway로 이어집니다. 단순한 곡처럼 들리지만, 하모니를 이루기 위해 호른 소리를 일곱 겹으로 깔았습니다. ARAKI Shin씨의 화려한 호른 편곡은 이 트랙에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B1. faraway
몇 년 전에 작곡된 중요한 곡 이자 2007년 도쿄에서의 첫 라이브 공연에서 연주한 첫 번째 곡입니다. 저는 당시 버전으로 다시 녹음하기 위해 이전 멤버인 Toshiaki Hamada(베이스)와 Ryodo Yamamoto(피아노)와 재결합했고, 여기에 ARAKI Shin이 색소폰 연주를 더했습니다. 이 곡을 연주할 때면 슈퍼 디럭스라고 불리는 장소에서 열렸던 오래전 첫 공연에 대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B2. 光景 koukei
memoria와 비슷하게, 이 트랙에서는 Akira Uchida의 색소폰이 눈에 띕니다.
Isao Saito(드럼)와 저는 정말 즉흥적으로 이 곡을 연주했습니다. 그는 타악기를 연주하면서 음악의 톤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였습니다. Dialogo는 그의 드럼 연주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주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ARAKI Shin이 다시 한번 아름다운 하모니를 더했습니다.
B4. 音楽のある風景 ongaku no aru fuukei
앨범의 후반부를 알리는 곡입니다. Rie Nemoto의 바이올린 선율이 차분하게 끝으로 이끕니다.
C1. twilight
에이프릴 리와 릭스 앙이 일본에 방문했을 때, 우리는 친구로 함께했습니다. 제 방에서 기타와 목소리로 twilight 세션을 녹음했고, 그들이 돌아가고 나서 혼자 곡작업을 했습니다. 함께한 추억들을 중심으로, 이 노래는 우리에게 정말 소중해졌습니다. 서로를 몰랐다면 이 앨범은 만들어지지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에이프릴에게 타이틀의 보컬을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들을 만나고 여러 번의 협업 경험이 있어서 키친 레이블에 이 앨범을 내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무엇보다 그들과 소중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소중합니다.
C2. カーテンコール curtain call
말 그대로의 curtain call로 앨범은 끝을 맞이합니다. 앞선 곡들에서 다양한 뮤지션들과 연주를 마치고, 저와 Isao Saito 둘이 조용히 앨범의 끝을 그립니다.
C3. The Light
다른 곡들이 다 끝나고 마지막에 쓴 곡입니다. 아득한 한 줄기 빛과 같은 Janis Crunch의 자장가 같은 목소리로 하루를 마칠 때, 희망의 깜박임이 부드럽게 빛납니다.
C4. 光 hikari (ft. ASPIDISTRAFLY)
D1. ニつの風景の消失点 futatsu no fuukei
D2. drape
D3. calma de noite
D4. dreaming dawn
D5. calma de noite (Take 2)
D6. 光景 koukei (ft. rie nemoto)
D7. 夕線 yusen
Credits
haruka nakamura - piano, guitar, programming
ARAKI Shin - tenor Saxophone (A1,2,3,6 · B1,3), horns arrangement (A2,6), soprano saxophone (A1), flute (A1)
akira uchida - soprano saxophone (A5 · B2)
rie nemoto - violins (B4 · D6)
isao saito - drums (A1,2,3,4,5 · B2,3 · C2 · D1,2,3,5,6)
toshiaki hamada - bass (B1)
ryodo yamamoto - piano (B1)
April Lee - vocals & Chorus (C1,4)
Janis Crunch - vocals & Chorus (C3)
Composed, produced, mixed by haruka nakamura
Studio recording assisted by Ken Kaizu
remastered by Gen Tanabe at Studio Camel House
Art direction, design by Ricks Ang
Polaroid photography by haruka nakamura
낮 동안의 활발한 움직임이 잠잠해지는 황혼, 하루 끝에 찾아오는 고요가 앨범 전체에 깔렸습니다.
앨범의 흐름에 따라 들리는 풀벌레 소리, 빗소리, 창밖으로 지나가는 차 소리, 모닥불 소리 등 작은 소리가 고요 속에서는 크게 느껴집니다.
같은 앨범을 세 번째 소개하면서 많이 듣기도 했지만, 평소에도 자주 손이 가는 앨범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일하다 보면, 어느샌가 모니터 화면이 밖보다 밝아지는 순간이 오는데,
낮과 밤이 교차하는 그 순간을 의식할 때면, twilight이 어슴푸레한 길을 밝혀주는 가로등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어려움도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라고,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것처럼요.
2024년 6월 이케부쿠로 공연에 다녀온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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