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lla - Music for Writing Letters"는 편지를 쓰기 위한 음악입니다.
음악가 하라 마리히코와 사진가 츠다 나오의 설치 작품 "7+1 / 흩내리는 별, 빛을 발하다"를 기점으로 하고 있으며, 예술제 현장에 마련된 편지를 쓰기 위한 장소인 '스텔라'에서 오리지널 편지지, 봉투, 엽서와 함께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앨범은 당시 음악을 재구성하여 음반으로 발매한 것입니다.
교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음악가 하라 마리히코(原馬利彦)는 교토대학교육학부와 교육학 연구과 석사 과정을 거쳐, 평온함의 강도를 축으로 피아노 중심의 실내악이나 필드 레코딩, 전자음을 이용한 음향 작품을 제작합니다. 생황과 산투르로 음향적 공존을 목표로 한 앨범 "PASSION"을 발표하고, 이상일 감독 작품 "유랑의 달"을 비롯한 영화음악과 도쿄 올림픽 개회식 추도식(모리야마 미라이 출연 파트)의 음악을 다뤘습니다.
고베 출신 사진가 츠다 나오(津田直)는 2001년부터 개인전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랜드스케이프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는 자연을 포착하는 시선의 독특함과 사진과 시간의 관계라는 오래되고 새로운 주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21세기의 새로운 풍경 표현의 조류를 개척하는 신진 사진작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수, 산기슭, 운무, 바람, 달의 지름 등 대상물을 언뜻 알 수 없는 거리나 각도에서 촬영한 작품은, 사진에서 체험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어떻게 찍을까 하는, 사진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현대미술 분야를 넘어 다른 분야와의 공동제작이나 잡지 연재, 강연, 특별수업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텔라 프로젝트는 COVID-19 유행 당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술제의 무대가 된 묘켄산(妙見山)은 오사카와 효고의 경계에 있어 예로부터 북극성 신앙의 땅으로 알려져 있었고, 밤하늘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북극성은 오랫동안 사막이나 바다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표지로 여겨왔습니다.
이 별은 지구에서 약 431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빛은 431년 전(1590년)에 방출된 빛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1590년이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기독교 포교를 목적으로 나가사키에서 로마로 파견된 소년 사절단 4명이 귀국한 시기입니다.
그들의 파견은 유럽인들에게 일본의 존재를 알릴 기회가 되었고, 일본은 유럽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절단이 가지고 온 화물에 구텐베르크 인쇄기(활판 인쇄기)와 몇몇 서양 악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편지지와 봉투 제작에 활판 인쇄 기술을 사용하고, 글씨체도 당시 활용되던 것을 사용했습니다.
편지 쓰는 공간의 이름인 '스텔라'는 이탈리아어로 별을 의미합니다.
엽서에 있는 사진들은 사진작가 츠다 씨가 묘켄산 경내에 있는 상운각(祥雲閣)에서 찍은 것입니다.
그의 사진 중에서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창문을 통과한 빛이 바닥에 상을 맺은 것을 재킷으로 사용했습니다.
본 레코드에는 음정, 소리의 길이 등 악곡 구조에 7과 1의 요소를 가져온 피아노곡과 즉흥 테이크, 명상적 공간을 위한 음향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ADAGIA는 하라 마리히코(原馬利彦)가 2019년에 설립한 레이블입니다.
세계의 격언을 모으듯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탄생한 음악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Track List
A1. 7 + 1 (piano solo I)
A2. Improvisation I
A3. 7 + 1 (piano solo II)
A4. Improvisation II
A5. Aurora
B1. Mille Regretz
B2. Mille Regretz (variation)
Credits
Music Composed, Performed by Marihiko Hara (Side A)
Piano & Mixed by Marihiko Hara
Mastered by Chihei Hatakeyama
Photography by Nao Tsuda
Designed by Yuri Suyama
Text by Marihiko Hara + Nao Tsuda
Side B-1(excerpt)
편지 받는 걸 좋아한다고 말할 때,
'편지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금세, 없을 거라고 결론짓습니다.
한 사람이 나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편지를 써 내려간다고 상상해 보면,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날 테니까요.
앨범은 편지 쓰기에 영향을 주지 않게 느린 속도로 흘러갑니다.
한 마디에 몇 글자를 적을지는 자유롭게 정하면 됩니다.
종이에 마음을 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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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음악가 하라 마리히코(原馬利彦)는 교토대학교육학부와 교육학 연구과 석사 과정을 거쳐, 평온함의 강도를 축으로 피아노 중심의 실내악이나 필드 레코딩, 전자음을 이용한 음향 작품을 제작합니다. 생황과 산투르로 음향적 공존을 목표로 한 앨범 "PASSION"을 발표하고, 이상일 감독 작품 "유랑의 달"을 비롯한 영화음악과 도쿄 올림픽 개회식 추도식(모리야마 미라이 출연 파트)의 음악을 다뤘습니다.
고베 출신 사진가 츠다 나오(津田直)는 2001년부터 개인전을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다수의 랜드스케이프 작품을 발표해 왔습니다.
그는 자연을 포착하는 시선의 독특함과 사진과 시간의 관계라는 오래되고 새로운 주제에 대한 진지한 접근으로, 21세기의 새로운 풍경 표현의 조류를 개척하는 신진 사진작가로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수, 산기슭, 운무, 바람, 달의 지름 등 대상물을 언뜻 알 수 없는 거리나 각도에서 촬영한 작품은, 사진에서 체험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어떻게 찍을까 하는, 사진의 한계에 도전하는 시도이기도 합니다.
또한 최근에는 현대미술 분야를 넘어 다른 분야와의 공동제작이나 잡지 연재, 강연, 특별수업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텔라 프로젝트는 COVID-19 유행 당시 사랑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장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예술제의 무대가 된 묘켄산(妙見山)은 오사카와 효고의 경계에 있어 예로부터 북극성 신앙의 땅으로 알려져 있었고, 밤하늘에서 유난히 밝게 빛나는 북극성은 오랫동안 사막이나 바다를 이동하는 사람들이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표지로 여겨왔습니다.
이 별은 지구에서 약 431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즉, 우리가 보고 있는 빛은 431년 전(1590년)에 방출된 빛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1590년이라고 하면, 일본에서는 기독교 포교를 목적으로 나가사키에서 로마로 파견된 소년 사절단 4명이 귀국한 시기입니다.
그들의 파견은 유럽인들에게 일본의 존재를 알릴 기회가 되었고, 일본은 유럽 문화를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사절단이 가지고 온 화물에 구텐베르크 인쇄기(활판 인쇄기)와 몇몇 서양 악기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때문에 편지지와 봉투 제작에 활판 인쇄 기술을 사용하고, 글씨체도 당시 활용되던 것을 사용했습니다.
편지 쓰는 공간의 이름인 '스텔라'는 이탈리아어로 별을 의미합니다.
엽서에 있는 사진들은 사진작가 츠다 씨가 묘켄산 경내에 있는 상운각(祥雲閣)에서 찍은 것입니다.
그의 사진 중에서 북두칠성을 모티브로 한, 창문을 통과한 빛이 바닥에 상을 맺은 것을 재킷으로 사용했습니다.
본 레코드에는 음정, 소리의 길이 등 악곡 구조에 7과 1의 요소를 가져온 피아노곡과 즉흥 테이크, 명상적 공간을 위한 음향 작품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ADAGIA는 하라 마리히코(原馬利彦)가 2019년에 설립한 레이블입니다.
세계의 격언을 모으듯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탄생한 음악을 중심으로 발표하고 있습니다.
Track List
A1. 7 + 1 (piano solo I)
A2. Improvisation I
A3. 7 + 1 (piano solo II)
A4. Improvisation II
A5. Aurora
B1. Mille Regretz
B2. Mille Regretz (variation)
Credits
Music Composed, Performed by Marihiko Hara (Side A)
Piano & Mixed by Marihiko Hara
Mastered by Chihei Hatakeyama
Photography by Nao Tsuda
Designed by Yuri Suyama
Text by Marihiko Hara + Nao Tsuda
Side B-1(excerpt)
편지 받는 걸 좋아한다고 말할 때,
'편지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까?'라는 생각도 하지만,
금세, 없을 거라고 결론짓습니다.
한 사람이 나를 위해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편지를 써 내려간다고 상상해 보면,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이 뭉게뭉게 피어날 테니까요.
앨범은 편지 쓰기에 영향을 주지 않게 느린 속도로 흘러갑니다.
한 마디에 몇 글자를 적을지는 자유롭게 정하면 됩니다.
종이에 마음을 담아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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