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민 / 강화 사운드스케이프
어린 시절을 보낸 집으로 돌아와 다시 마주한 강화도는 다채롭고 깊은 소리의 표정들을 품고 있었습니다.
한가로운 오후 책방 앞 풍경이 들려주는 소리, 아침을 여는 교동도의 바람과 섬을 깨우는 수탉의 울음, 저마다의 소망이 담긴 전등사의 범종 소리, 밀물과 썰물이 들려주는 바다의 이야기, 그리고 계절을 따라 찾아오는 철새들의 와글거림...
《강화 사운드스케이프》는 강화도와 이웃 섬들을 걸으며, 바람 따라 만나고 부딪히고 흩어지는 구름처럼 강화도가 들려주는 소리 풍경을 담아낸 앨범입니다.
· CD-R 입니다. 대부분 기기에서 재생 가능지만, 호환 문제로 읽지 못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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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Cheolmin Yi) 2024년까지 밴드 '공중그늘‘ 맴버이자 베이스연주자로 활동해왔다. 지금은 강화도를 기반으로 필드레코딩, 퍼포먼스, 사운드 워크숍 등을 통해 '듣기'의 방식을 배우고 나누며, 소리 탐험을 이어가고있다.
Track List
01. 강화도 국자와 주걱 책방 앞_251120
02. 사운드워킹-석모도 민머루해변_260204
03. 강화도 정족산 14처길 낮_250806
04. 강화도 정족산 입구 밤_250820
05. 전등사 저녁예불 대고_250922
06. 전등사 저녁예불 범종_250922
07. 동검도 동그랑섬_251008
08. 강화도 대산저수지_251208
09. 광성보 우수관 빗방울 소리_251119
10. 교동도 남산포구 밀물때_251121
11. 강화도 북일곶돈대 해안가_251120
12. 교동도월선포구 썰물때_260212
13. 사운드워킹-강화도 첫눈_260124
14. 온수리 성당 종소리_251122
15. 평화전망대 앞 바람이 실어온 북쪽 소리_260114
16. 교동도 민가 새벽의 바람_251122
Credits
Produced by 이철민
Recorded, edited and mastered by 이철민
Illustrations by 이철민
Cover photo by 이철민
Designed by 이윤제
도시에서 들을 수 없던 소리가 자연이라는 무대 위에서 무질서 속의 질서를 이루며 쌓여갑니다.
때로는 사람이 만든 소리도 들려오지만, 정해진 시기에 되풀이된다는 점에서 이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어린 시절 여름방학에 찾은 시골집, 드문드문 노란 가로등이 켜진 동네, 배에 차를 싣고 섬으로 들어간 기억, 낡은 욕실에 울리던 낙수 소리, 익숙하지 않은 방에서 닭우는 소리로 맞이한 아침까지.
도시의 소음에 묻힌 채 잊힌 기억들이 애써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깨어납니다.
그 기억은 그리움에서 비롯된, 낯설지만 좋았던 어린 날의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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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민(Cheolmin Yi) 2024년까지 밴드 '공중그늘‘ 맴버이자 베이스연주자로 활동해왔다. 지금은 강화도를 기반으로 필드레코딩, 퍼포먼스, 사운드 워크숍 등을 통해 '듣기'의 방식을 배우고 나누며, 소리 탐험을 이어가고있다.
Track List
01. 강화도 국자와 주걱 책방 앞_251120
02. 사운드워킹-석모도 민머루해변_260204
03. 강화도 정족산 14처길 낮_250806
04. 강화도 정족산 입구 밤_250820
05. 전등사 저녁예불 대고_250922
06. 전등사 저녁예불 범종_250922
07. 동검도 동그랑섬_251008
08. 강화도 대산저수지_251208
09. 광성보 우수관 빗방울 소리_251119
10. 교동도 남산포구 밀물때_251121
11. 강화도 북일곶돈대 해안가_251120
12. 교동도월선포구 썰물때_260212
13. 사운드워킹-강화도 첫눈_260124
14. 온수리 성당 종소리_251122
15. 평화전망대 앞 바람이 실어온 북쪽 소리_260114
16. 교동도 민가 새벽의 바람_251122
Credits
Produced by 이철민
Recorded, edited and mastered by 이철민
Illustrations by 이철민
Cover photo by 이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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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들을 수 없던 소리가 자연이라는 무대 위에서 무질서 속의 질서를 이루며 쌓여갑니다.
때로는 사람이 만든 소리도 들려오지만, 정해진 시기에 되풀이된다는 점에서 이 또한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집니다.
어린 시절 여름방학에 찾은 시골집, 드문드문 노란 가로등이 켜진 동네, 배에 차를 싣고 섬으로 들어간 기억, 낡은 욕실에 울리던 낙수 소리, 익숙하지 않은 방에서 닭우는 소리로 맞이한 아침까지.
도시의 소음에 묻힌 채 잊힌 기억들이 애써 떠올리려 하지 않아도 깨어납니다.
그 기억은 그리움에서 비롯된, 낯설지만 좋았던 어린 날의 조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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