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터 팝까지 넓은 분야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며 haruka nakamura의 과거 작품과 라이브에서 인상 깊은 바이올린 파트를 담당해 온 네모토 리에가 전작 '작은 불빛과 연필로 그린 선'이후 약 4년 만에 두 번째 앨범을 완성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22-2023년 2년간 네모토 리에가 총 8회 출연했던 아카사카에 있는 '白読(Hakudoku)'의 정기연주회에서 공연 때마다 발표해 온 신곡들을 모은 작품집입니다. 앨범의 제목 '말이 없는 노래'는 '白読(Hakudoku)'의 주최자 에가와 레이코 씨가 고안한 연주회 제목에서 따왔습니다.

매일의 생활과 여행 중에 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넘치는 마음을, 한 곡 한 곡 정성스럽게 자아낸 총 12곡. 이번 작품에서는 가녀린 음색의 피아노를 기반으로 하는 곡도 늘어났으며, 네모토 리에의 시그니처인 늠름하고 우아한 바이올린 선율과 함께 그녀의 마음속 풍경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그려냈습니다.

게스트 뮤지션으로 도쿠자와 세이겐(첼로), 타나베 겐(기타), '이로미노미'의 이소베 유우(17현 코토)가 참여하여 네모토 리에의 음악 풍경에 더욱 매력적인 깊이를 더했으며, 녹음, 믹스, 마스터링도 타나베 겐(Studio Camel House)이 담당했습니다.

재킷 일러스트는 독일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토모코 무라타가 담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