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 흐름, 윤곽을 나타내는 환상의 음악.

날카로운 기백의 음악가 타케다 요시하루가 4년에 걸쳐 완성한 두 번째 앨범은 세련된 이면에 숨어있는 야성, 고요가 내포한 움직임을 아름답게 표현한, 그의 고유한 음세계를 더욱 심화시킨 작품입니다.

전작에 이어, 모든 악기를 직접 연주, 프로그래밍, 다중 녹음했으며, 부드러운 터치의 피아노와 흔들리는 전자피아노가 겹쳐지는 모습은 빌 에반스 'From Left To Right'를 연상시킵니다.
재즈부터 남미에서 아시아까지 다양한 배경이 느껴지는 클라리넷, 첼로와 유기적으로 결합해, 마음을 적시는 실내악 앙상블을 구축했고, 섬세하게 조성된 코드 보이싱의 윤곽을 추적하는 페달 스틸의 신비한 울림과 때로는 슬로우 왈츠처럼 느긋한 흐름을 만드는 드럼, 퍼커션에 의한 리듬. 이 모든 것이 섬세한 형태로 유일무이한 음상을 그립니다.

· 커버곡(5번 트랙)을 제외한 전곡의 악보(리드 시트)를 인쇄한 소책자가 동봉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