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워터는 동수의 음악 프로젝트이다. 노래와 피아노, 신디사이저, 기타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고, 그루브가 닮아 있는 친구 이철민(베이스), 김창원(드럼)의 도움을 받아 음악을 완성한다.
Track List
00. enter
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사진으로는 남아 있지 않아서, 기억 속에서만 다시 불러올 수 있는 모습. 이 곡이 재생될 때 눈을 감고 깊게 집중하면 타임머신처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2분 17초!
01. 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
21살에 서울로 왔다. 거리의 불빛들이 조명이 되어 우리를 비추고. 두근거림. 마음속에 녹아내리는 설레임이 모래라면 손에 잡힐 것도 같았다.
02. 이 밤
어린 시절 이사를 했었다. 내일이면 나는 먼 곳으로 떠나고. 그 애를 볼 수 있는 건 어쩌면 오늘 밤이 마지막일 수 있다. 밤은 고요해지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어도 손가락이 시려웠지만 가로등은 더 붉게 타올랐다.
03. 당신이 필요해
시골 마을은 해가 질 때면 모든 게 멈춘 듯이 아름다웠고. 뒷산의 공기는 부드럽고 달콤했다. 나는 창가에 앉아 연애소설을 읽곤 했는데, 굳이 연애소설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곳에 없는 단 한 가지!
04. 늦은 아침
하고 싶은 것이 있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어째서 또 늦잠을 잔 걸까. 왜 남들처럼 치열하지 못한걸까. 창문을 열어 세상을 보니 이미 오후가 분주하게 지나가고 있다.
05. 오후
운명적인 사랑의 확률은 얼마나 될까. 서울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늘은 높고 넓기만 하다.
06. 겨울
재개발되는 동네에 작은 월세로 잠깐 지냈었다. 아버지가 나를 보러 서울에 오셔서 함께 겨울밤을 그 집에서 보냈고 아침에는 마늘을 넣은 카레를 만들어 드렸다.
07. 네버엔딩
무기력함 속에 한숨 쉬다가도 다시 움직이고 싶어지는 한 줄기 빛.
08. 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들을 사랑했다. 지금도 그 한 명 한 명의 표정을 떠올려 볼 수 있지만. 이제는 멀어졌고. 달라졌다. 이건 슬픈 일이지만. 그 모든 사람들과의 시간을 떠올려 보면 내 마음엔 행복이 피어난다. 어쩌면 이 곡은 그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
Credits
Produced : 동수, 김창원, 이철민, 이대봉
Written & Composed : 동수
Arranged : 동수, 김창원, 이철민
Vocals : 동수
Drums : 김창원
Bass : 이철민
Piano, Synthesizer & Guitar : 동수
Ambient Sound Design
“당신이 필요해” : 이철민
Chorus
“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 : 김보경
“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 : 이철민, 김창원
Drums & Bass Recording : 조민제, 남동훈 CJ Azit Studio Tune Up
Mixing & Mastering : Norman Nitzsche MOKIK Studio, Berlin
Album Design : 봉완선
Artwork Drawing : 동수
Photo : 이정민
MV : 전혜준
Publishing : POCLANOS
각각 뚜렷한 색을 띤 단편적인 조각들이 저마다의 빛을 냅니다.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음에도, 그 시간 동안 빛이 바래기는커녕 무르익고 진해진 것만 같습니다.
순간, 시간, 하루는 모여서 삶을 이루고 사람이 됩니다.
두꺼워진 과거의 책장에서 한 페이지를 펼쳐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때로는 동화되어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솔직한 고백 같은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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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워터는 동수의 음악 프로젝트이다. 노래와 피아노, 신디사이저, 기타를 기반으로 음악을 만들고, 그루브가 닮아 있는 친구 이철민(베이스), 김창원(드럼)의 도움을 받아 음악을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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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아야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다. 사진으로는 남아 있지 않아서, 기억 속에서만 다시 불러올 수 있는 모습. 이 곡이 재생될 때 눈을 감고 깊게 집중하면 타임머신처럼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 2분 17초!
01. 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
21살에 서울로 왔다. 거리의 불빛들이 조명이 되어 우리를 비추고. 두근거림. 마음속에 녹아내리는 설레임이 모래라면 손에 잡힐 것도 같았다.
02. 이 밤
어린 시절 이사를 했었다. 내일이면 나는 먼 곳으로 떠나고. 그 애를 볼 수 있는 건 어쩌면 오늘 밤이 마지막일 수 있다. 밤은 고요해지고 손을 주머니에 넣고 있어도 손가락이 시려웠지만 가로등은 더 붉게 타올랐다.
03. 당신이 필요해
시골 마을은 해가 질 때면 모든 게 멈춘 듯이 아름다웠고. 뒷산의 공기는 부드럽고 달콤했다. 나는 창가에 앉아 연애소설을 읽곤 했는데, 굳이 연애소설을 읽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이곳에 없는 단 한 가지!
04. 늦은 아침
하고 싶은 것이 있고 해야 할 일도 많은데 어째서 또 늦잠을 잔 걸까. 왜 남들처럼 치열하지 못한걸까. 창문을 열어 세상을 보니 이미 오후가 분주하게 지나가고 있다.
05. 오후
운명적인 사랑의 확률은 얼마나 될까. 서울에는 사람들이 많지만, 하늘은 높고 넓기만 하다.
06. 겨울
재개발되는 동네에 작은 월세로 잠깐 지냈었다. 아버지가 나를 보러 서울에 오셔서 함께 겨울밤을 그 집에서 보냈고 아침에는 마늘을 넣은 카레를 만들어 드렸다.
07. 네버엔딩
무기력함 속에 한숨 쉬다가도 다시 움직이고 싶어지는 한 줄기 빛.
08. 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
수많은 사람을 만났고. 그 사람들을 사랑했다. 지금도 그 한 명 한 명의 표정을 떠올려 볼 수 있지만. 이제는 멀어졌고. 달라졌다. 이건 슬픈 일이지만. 그 모든 사람들과의 시간을 떠올려 보면 내 마음엔 행복이 피어난다. 어쩌면 이 곡은 그 모든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사랑.
Credits
Produced : 동수, 김창원, 이철민, 이대봉
Written & Composed : 동수
Arranged : 동수, 김창원, 이철민
Vocals : 동수
Drums : 김창원
Bass : 이철민
Piano, Synthesizer & Guitar : 동수
Ambient Sound Design
“당신이 필요해” : 이철민
Chorus
“너를 춤추게 하고 싶어” : 김보경
“너의 아름다움이 저물어간다” : 이철민, 김창원
Drums & Bass Recording : 조민제, 남동훈 CJ Azit Studio Tune Up
Mixing & Mastering : Norman Nitzsche MOKIK Studio, Berlin
Album Design : 봉완선
Artwork Drawing : 동수
Photo : 이정민
MV : 전혜준
Publishing : POCLANOS
각각 뚜렷한 색을 띤 단편적인 조각들이 저마다의 빛을 냅니다.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음에도, 그 시간 동안 빛이 바래기는커녕 무르익고 진해진 것만 같습니다.
순간, 시간, 하루는 모여서 삶을 이루고 사람이 됩니다.
두꺼워진 과거의 책장에서 한 페이지를 펼쳐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때로는 동화되어 지나간 날들을 그리워하게 만드는, 솔직한 고백 같은 음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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