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에 뿌리를 둔 두 일본인 싱어송라이터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유현하고 아름다운 빛의 물결들. 일상에 스며드는 새로운 세대의 포크 사운드가 탄생했다.

사카모토 류이치 "async"의 보컬 참여와 하루카 나카무라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솔로, 유닛, 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전국 각지에 노래를 전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LUCA.
Carlos Nino의 프로젝트 “Turn On The Sunlight”의 기타리스트, Mark Redito (Spazzkid)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등 폭넓은 활동을 거듭해 온 마키노 히로타카(牧野博高)의 솔로 프로젝트. There is a fox.

우연히 캘리포니아에서 어린 시절을 함께 보냈다는 두 사람.
2018년에 교토에서 만나 서로의 라이브에 객원 연주 등으로 교류를 이어가는 가운데, 어느새 완성된 새로운 멜로디와 악절들을 형태로 남기고자 제작을 시작한 본 작품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졌지만 같은 뿌리를 가진 두 사람이 본 풍경을 테마로 한다.

LUCA의 다정하고 맑은 목소리, There is a fox의 부드럽고 섬세한 기타와 목소리, 캐치하고 서정적인 선율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사운드, 일상 속에서 때때로 쏟아져 나오는 감정을 담은 노스탤직한 가사로 이루어진 곡들.
기타를 중심으로 구성된 어쿠스틱을 바탕으로 일렉트로니카, 앰비언트, 드림팝적인 요소가 유기적으로 교차하면서 유현하고 아름다운 포크 사운드를 들려준다.

게스트로 하라 마리히코(原摩利彦, 피아노), 치바 히로키(千葉広樹, 베이스), 카나미네 케이타로(베이스), 야마우치 코타(山内弘太, 기타) 등 장르를 넘나드는 뛰어난 뮤지션들이 참여하여, 두 사람의 세계관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곡에 깊이와 멋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