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suro Yokoyama & World Standard / Maebure
35,000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요코야마 타츠로(横山起朗)가 월드 스탠다드의 곡을 피아노 솔로로 연주한다.
펠트 피아노처럼 부드럽고 고요함과 정적을 머금은 피아노의 음색과 울림. 그것은 창밖으로 내리는 눈의 기척이나 문득 들려오는 새소리와 함께 조용히 옮겨갈 일상의 미묘한 전조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이다.


2023년 5월에 개최된 콘서트 'Polish Pianism'에서 요코야마 타츠로의 연주를 들은 스즈키 소이치로가 그 음색에 반해, 프로듀싱을 제안하여 탄생한 작품. 스즈키가 월드 스탠다드로 발표한 수많은 곡 중 2020년 팬데믹 이후의 앨범 3장 '色彩音楽(색채 음악)', 'エデン(에덴)', 'ポエジア…刻まれた時間(포에지아…새겨진 시간)'에서 요코야마가 선택해, 솔로 피아노로 편곡. 2023년 가을부터 겨울에 걸쳐 한 곡씩 차분히 녹음한 순서 그대로 앨범에 수록했다.


자작곡이 아니기 때문에 요코야마가 고집한 것은 곡의 핵심이 되는 정서, 펠트 피아노와 같은 친숙한 울림, 음색이 주는 분위기였다. 마치 편지처럼 한 편 한 편 전달되는 음원마다 변화하는 느낌을 해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믹싱과 마스터링을 거쳐 완성된 이번 작품. 겹겹이 아름답게 쌓인 푸른색 옅은 레이어를 손수 접어 재킷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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