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자연과 일상
있는 그대로 소박한 풍경
한없이 심플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같은 피아노 단편곡집
Mono Fontana 같은 시각적인 음악을 만드는 음악가들의 영향으로
자연과 일상의 풍경에서 탄생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락.
솔로 피아노 2부작의 전반부인 earth는 선율적인 작곡 작품을 중심으로 즉흥 연주곡 3곡을 포함해, 총 14곡을 수록한 앨범입니다.
카가와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하시모토 히데유키(橋本秀幸)는 Keith Jarrett, Ryuichi Sakamoto, Mono Fontana와 같은 피아노 거장들의 영향을 받아, 미니멀한 곡을 쓰고, 앰비언트 느낌의 공간을 살린 즉흥연주와 작곡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으로부터 온 섬세한 공간미와 시각적 질감, 뛰어난 작품성으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평을 받고 있으며, 개인 작품 외에도 광고와 영화 같은 영상 음악 제작, 다른 음악가와 협업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트워크는 젊은 디자이너이자 음악가이기도 한 카도와키 유(Yu Kadowaki)가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라이브 공연장에서 같은 관객으로 만나, 히데유키 하시모토의 블로그 코멘트로 인연을 쌓아갔습니다.
재킷 의뢰를 할 때 음원과 콘셉트를 전달한 뒤 구매한 사람이 실망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카도와키 유는 전면에 제목을 생략하고 뒷면도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했습니다.
earth와 air는 하루 차이로 녹음되었지만, 두 앨범은 녹음일로부터 6개월씩 기간을 두고 6월과 12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녹음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차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최초 한 장의 앨범을 제작하려 했으나 스튜디오에서 녹음할지 홀에서 녹음할지 결정하지 못해 결국 양쪽에서 녹음을 진행하게 되었고, 두 장소의 스케줄에 맞춰 연이어 3일간 가능한 일정으로 녹음을 진행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두 장의 앨범이 탄생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목의 첫 글자의 대소문자 여부로 즉흥 연주곡과 작곡된 곡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작 곡을 프롤로그로, 다음 작품의 마지막 곡을 에필로그로 두어 시작과 끝이 명확한 2부작이 되었습니다.
Track List
01. prologue
원래는 타이틀곡 'earth'의 전주곡을 이미지화해서 즉흥적으로 연주한 것이었습니다.
채보하고 스튜디오에서 다시 연주했습니다.
02. klock
앨범 중에서는 가장 역사 있는 곡으로 검은 건반만 사용한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반의 '검정(kuro)'과 시계(추)와 같은 'clock'에서 가져왔습니다.
(헝가리 영상 작품 'Elfolyí ég'에 사용되었습니다.)
03. Hikari
녹음 막판에 완전 즉흥 연주로 '하루 수고했어' 이런 느낌으로... 반딧불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앨범에서 마음에 드는 즉흥 연주입니다.
04. pop
05. elephant walk
셀로니어스 몽크에게 바치는 곡입니다.
(JJazz.Net에 선곡되었습니다.)
06. Mai
녹음 중반에 슬슬 질리기 시작했고, 스태프들도 다 질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과 기분을 바꿔 즉흥으로 쳤습니다.
(네덜란드 컴필레이션 CD 'Mind The Gap'에 수록되었습니다.)
07. naoshima
제목 그대로 나오시마 갔을 때.
자기 전에 텐트 근처 바닷가에 걸터앉아...
이곳은 jazz도 pops도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이 땅에는 어떤 소리가 어울릴까 생각하다가 태어난 곡입니다.
08. Rin
studio BOSCO의 창문으로 보이는 눈을 느끼며 연주했습니다.
09. fake
집에서 즉흥 연주한 것을 채보하여 스튜디오에서 연주했습니다.
아주 색다른 즉흥이어서 뉘앙스를 재현하는데 고생했습니다.
10. core
어느 날 라이브를 보러 갔다가 영향을 받고 태어난 곡으로 기억합니다.
core라고 하는 것은 땅속의 마그마?의 이미지로, 소리는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
11. a petal
꽃잎(드라이플라워)을 보다가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멜로디가 탄생했습니다.
12. loops
원래 열중해서 만들던 곡이고 비교적 새로운 방향의 곡입니다.
13. earth
2년 전에 시코쿠에 방문했을 때 다양한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 비워낸 것 같습니다.
그 후 돌아와서 며칠 후 태어난 곡입니다. 원래는 영어 가사가 있었습니다.
오쿠시 반도라고 하는 세토 내해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의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JAL의 기내 오디오로 선곡되었습니다.)
14. grounding
원래는 어느 역사 깊은 산의 케이블카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지만, 이 앨범의 마지막에 넣고 싶어서 수록했습니다.
(헝가리 영상작품 'Mögötted/Behind'에 사용되었습니다.)
Credits
music by Hideyuki Hashimoto
recorded on 26 December 2011 at studio BOSCO, Shiga, Japan
recorded, mixed & mastered by Takashi Mori (BOSCO MUSIC)
yamaha C1 (customized) tuned by Eiji Ohta
artwork & design : Yu Kadowaki
physical care : Makiko Hino (with Blue)
produced by Hideyuki Hashimoto
부드러운 타건과 소박한 멜로디에서 사카모토 류이치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천천히 변하는 계절과 자연을 닮아 언제 들어도 좋은 앨범입니다.
7번 트랙 naoshima는 그의 고향 카가와에 있는 섬 이름입니다.
섬은 수면이 잔잔한 세토 내해에 있고, 곡은 그런 바다의 물결처럼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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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와 출신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하시모토 히데유키(橋本秀幸)는 Keith Jarrett, Ryuichi Sakamoto, Mono Fontana와 같은 피아노 거장들의 영향을 받아, 미니멀한 곡을 쓰고, 앰비언트 느낌의 공간을 살린 즉흥연주와 작곡을 중심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피아노 솔로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자연으로부터 온 섬세한 공간미와 시각적 질감, 뛰어난 작품성으로 국내외에서 우수한 평을 받고 있으며, 개인 작품 외에도 광고와 영화 같은 영상 음악 제작, 다른 음악가와 협업 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트워크는 젊은 디자이너이자 음악가이기도 한 카도와키 유(Yu Kadowaki)가 맡았습니다.
두 사람은 라이브 공연장에서 같은 관객으로 만나, 히데유키 하시모토의 블로그 코멘트로 인연을 쌓아갔습니다.
재킷 의뢰를 할 때 음원과 콘셉트를 전달한 뒤 구매한 사람이 실망하지 않게 해달라는 부탁을 했고, 카도와키 유는 전면에 제목을 생략하고 뒷면도 최대한 심플하게 디자인했습니다.
earth와 air는 하루 차이로 녹음되었지만, 두 앨범은 녹음일로부터 6개월씩 기간을 두고 6월과 12월에 발매되었습니다.
녹음은 각각 다른 장소에서 진행되었으며, 차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최초 한 장의 앨범을 제작하려 했으나 스튜디오에서 녹음할지 홀에서 녹음할지 결정하지 못해 결국 양쪽에서 녹음을 진행하게 되었고, 두 장소의 스케줄에 맞춰 연이어 3일간 가능한 일정으로 녹음을 진행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두 장의 앨범이 탄생할 것이라곤 상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목의 첫 글자의 대소문자 여부로 즉흥 연주곡과 작곡된 곡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작 곡을 프롤로그로, 다음 작품의 마지막 곡을 에필로그로 두어 시작과 끝이 명확한 2부작이 되었습니다.
Track List
01. prologue
원래는 타이틀곡 'earth'의 전주곡을 이미지화해서 즉흥적으로 연주한 것이었습니다.
채보하고 스튜디오에서 다시 연주했습니다.
02. klock
앨범 중에서는 가장 역사 있는 곡으로 검은 건반만 사용한 멜로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건반의 '검정(kuro)'과 시계(추)와 같은 'clock'에서 가져왔습니다.
(헝가리 영상 작품 'Elfolyí ég'에 사용되었습니다.)
03. Hikari
녹음 막판에 완전 즉흥 연주로 '하루 수고했어' 이런 느낌으로... 반딧불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앨범에서 마음에 드는 즉흥 연주입니다.
04. pop
05. elephant walk
셀로니어스 몽크에게 바치는 곡입니다.
(JJazz.Net에 선곡되었습니다.)
06. Mai
녹음 중반에 슬슬 질리기 시작했고, 스태프들도 다 질리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과 기분을 바꿔 즉흥으로 쳤습니다.
(네덜란드 컴필레이션 CD 'Mind The Gap'에 수록되었습니다.)
07. naoshima
제목 그대로 나오시마 갔을 때.
자기 전에 텐트 근처 바닷가에 걸터앉아...
이곳은 jazz도 pops도 안 어울리는 것 같은데, 이 땅에는 어떤 소리가 어울릴까 생각하다가 태어난 곡입니다.
08. Rin
studio BOSCO의 창문으로 보이는 눈을 느끼며 연주했습니다.
09. fake
집에서 즉흥 연주한 것을 채보하여 스튜디오에서 연주했습니다.
아주 색다른 즉흥이어서 뉘앙스를 재현하는데 고생했습니다.
10. core
어느 날 라이브를 보러 갔다가 영향을 받고 태어난 곡으로 기억합니다.
core라고 하는 것은 땅속의 마그마?의 이미지로, 소리는 그렇게 들리지 않습니다.
11. a petal
꽃잎(드라이플라워)을 보다가 보는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멜로디가 탄생했습니다.
12. loops
원래 열중해서 만들던 곡이고 비교적 새로운 방향의 곡입니다.
13. earth
2년 전에 시코쿠에 방문했을 때 다양한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 비워낸 것 같습니다.
그 후 돌아와서 며칠 후 태어난 곡입니다. 원래는 영어 가사가 있었습니다.
오쿠시 반도라고 하는 세토 내해가 한눈에 보이는 장소의 이미지가 느껴집니다.
(JAL의 기내 오디오로 선곡되었습니다.)
14. grounding
원래는 어느 역사 깊은 산의 케이블카 음악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는 없던 일이 되어버렸지만, 이 앨범의 마지막에 넣고 싶어서 수록했습니다.
(헝가리 영상작품 'Mögötted/Behind'에 사용되었습니다.)
Credits
music by Hideyuki Hashimoto
recorded on 26 December 2011 at studio BOSCO, Shiga, Japan
recorded, mixed & mastered by Takashi Mori (BOSCO MUSIC)
yamaha C1 (customized) tuned by Eiji Ohta
artwork & design : Yu Kadowaki
physical care : Makiko Hino (with Blue)
produced by Hideyuki Hashimoto
부드러운 타건과 소박한 멜로디에서 사카모토 류이치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천천히 변하는 계절과 자연을 닮아 언제 들어도 좋은 앨범입니다.
7번 트랙 naoshima는 그의 고향 카가와에 있는 섬 이름입니다.
섬은 수면이 잔잔한 세토 내해에 있고, 곡은 그런 바다의 물결처럼 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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