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리스트 파니욜로(Paniyolo)와 오타 미호(Miho Ota)가 만났습니다.
하늘과 꽃(空と花)은 2021년 5월, 나가노현에 있는 해발 1000m 숲에서 새소리와 함께 녹음한 앨범입니다.
오타 미호는 힘차고 곧은 음색의 목소리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번 앨범에서 목소리를 메조피아노로 보다 여리게 조절하고, 파니욜로의 기타와 함께 차분하게 그리고 가까이에서 노래했습니다.
조용하고 잔잔한 음악에서 우리들의 일상에 넘쳐흐르는 단단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파니욜로(Paniyolo)는 후쿠시마 출신 기타리스트 타카사카 무네키(Muneki Takasaka)의 솔로 프로젝트이며, 2006년 12월 시모키타자와의 모나레코드 라이브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SCHOLE 레이블에 소속되어 어쿠스틱 기타를 메인으로, 포크, 클래식, 록, 팝, 일렉트로니카 등의 장르에서 앰비언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쿄 출신 오타 미호(Miho Ota)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도쿄 소년 소녀 합창대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그레고리오 성가를 비롯한 가톨릭교회 음악의 선율에 마음을 빼앗겨 당시 동료들과 성가대 CANTUS를 결성합니다. 현재는 성가대 CANTUS 외에 UTA라는 코러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그녀를 중심으로 멤버가 그때그때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cantus와 uta는 각각 라틴어와 일본어로 노래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노래는 파니욜로가 메일을 통해 반복적인 기타 소절을 보내면 오타 미호가 보컬을 더하는 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번 트랙 Ombra mai fù은 헨델의 곡입니다.
5번 트랙 白 Shiro는 직전 앨범 空も少し의 7번 트랙을 주제에 맞게 다시 연주하고 목소리를 더한 것입니다.
Track List
01. Overture
02. Ombra mai fù
03. Fog
04. 空と花 Sora to Hana (하늘과 꽃)
05. 白 Shiro (하양)
06. The First Noel
07. ひかりのにおい Hikari no Nioi (빛의 향기)
08. DAY
09. petal
Credits
Vocal : Miho Ota
Guitar : Paniyolo
Recorded, Mixed, Mastered by Katsunori Fukuoka (Flysound)
Recording at Nagano (May 22 2021)
A&R : Akira Kosemura
Photo : Momoka Omote
Art Direction, Design, Artwork : Shin Kikuchi
Special thanks : 美肌室ソラ, 山森亜沙美
수록곡에 캐롤이 있는 것을 보면 겨울 발매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녹음을 5월 중순에 미리 했지만, 발매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1월 말입니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봄이 기다려지는 앨범이라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들리는 새소리, 따뜻한 기타 소리와 목소리에서 찬바람이 조금씩 살랑거리기 시작하고, 얼어붙은 눈이 햇살에 반짝이며, 시냇물이 되어 흐르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인서트에는 크래딧과 가사, 사진이 있습니다.
디스크를 종이 틈에 끼워 보관하는 방식이라 헐거워지기 쉽습니다. 혹시 모르니 앨범을 바로 세워 여는 것이 좋습니다.
재킷 삼면에 디보싱과 박가공이 섬세하게 들어갔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음반의 완성도와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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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니욜로(Paniyolo)는 후쿠시마 출신 기타리스트 타카사카 무네키(Muneki Takasaka)의 솔로 프로젝트이며, 2006년 12월 시모키타자와의 모나레코드 라이브 공연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SCHOLE 레이블에 소속되어 어쿠스틱 기타를 메인으로, 포크, 클래식, 록, 팝, 일렉트로니카 등의 장르에서 앰비언트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도쿄 출신 오타 미호(Miho Ota)는 초등학교 2학년 때 도쿄 소년 소녀 합창대에 입단했습니다. 이후 그레고리오 성가를 비롯한 가톨릭교회 음악의 선율에 마음을 빼앗겨 당시 동료들과 성가대 CANTUS를 결성합니다. 현재는 성가대 CANTUS 외에 UTA라는 코러스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그녀를 중심으로 멤버가 그때그때 바뀌는 특징이 있습니다. cantus와 uta는 각각 라틴어와 일본어로 노래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노래는 파니욜로가 메일을 통해 반복적인 기타 소절을 보내면 오타 미호가 보컬을 더하는 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번 트랙 Ombra mai fù은 헨델의 곡입니다.
5번 트랙 白 Shiro는 직전 앨범 空も少し의 7번 트랙을 주제에 맞게 다시 연주하고 목소리를 더한 것입니다.
Track List
01. Overture
02. Ombra mai fù
03. Fog
04. 空と花 Sora to Hana (하늘과 꽃)
05. 白 Shiro (하양)
06. The First Noel
07. ひかりのにおい Hikari no Nioi (빛의 향기)
08. DAY
09. petal
Credits
Vocal : Miho Ota
Guitar : Paniyolo
Recorded, Mixed, Mastered by Katsunori Fukuoka (Flysound)
Recording at Nagano (May 22 2021)
A&R : Akira Kosemura
Photo : Momoka Omote
Art Direction, Design, Artwork : Shin Kikuchi
Special thanks : 美肌室ソラ, 山森亜沙美
수록곡에 캐롤이 있는 것을 보면 겨울 발매를 염두에 두고 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녹음을 5월 중순에 미리 했지만, 발매는 크리스마스가 지난 1월 말입니다. 의도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확실한 건 봄이 기다려지는 앨범이라는 것입니다.
중간중간 들리는 새소리, 따뜻한 기타 소리와 목소리에서 찬바람이 조금씩 살랑거리기 시작하고, 얼어붙은 눈이 햇살에 반짝이며, 시냇물이 되어 흐르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인서트에는 크래딧과 가사, 사진이 있습니다.
디스크를 종이 틈에 끼워 보관하는 방식이라 헐거워지기 쉽습니다. 혹시 모르니 앨범을 바로 세워 여는 것이 좋습니다.
재킷 삼면에 디보싱과 박가공이 섬세하게 들어갔습니다.
이런 작은 부분들이 음반의 완성도와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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