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앨범은 지극히 사적인 이야기이지만, 동시에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는 서로 다르나, 비슷한 고민과 질문을 안고 살아가기에 어쩌면 우린 생각하는 것만큼 서로에게 타인(stranger)이 아닐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군가를 완전히 이해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에, 이 앨범을 통해 드리고 싶은 건 어설픈 공감보다는 ‘위로’라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적절하겠다.
‘i’m no stranger to you(나는 네게 낯선 이가 아니다)’라는 이름처럼, 이 안에 담긴 곡들이 내미는 손을 기꺼이 잡아주길 바란다.
hemming은 제31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입상, 2021년 싱글 앨범 “Love Song”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디 포크 장르의 EP 'i’m no stranger to you'를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최근 두 번째 EP 'I’m Your Terrence'를 통해 팝 음악에 도전하여 음악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Track List
01. JFK
당시 유학생이었던 전 연인이 뉴욕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쓴 곡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 또한 멀어진다는 말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결국 그렇게 되리란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영원할 순 없으나 당시에 느꼈던 순수했던 감정들을 잊지 않기 위해 쓰게 되었습니다.
02. Later…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고 쓴 곡입니다. 기다림의 끝에 아픔만이 남는다고 해도, 그것이 외로움의 고통보다 견디기 쉬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엘리오와 같지 않았을까요.
03. New York (Piano Version)
록펠러의 크리스마스,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센트럴파크와 그 안에 분주한 사람들. 영화 속 이런 뉴욕의 모습은 어렸을 적부터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뉴욕에 가는 것이 그리 거창한 꿈은 아닐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이루고자 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곡입니다.
04. Love Song
사랑에 대한 저의 태도와 고찰을 담은 곡입니다. 우리, 후회 없이 사랑합시다!
05. 윤희에게
영화 ‘윤희에게’를 보고 쓴 곡입니다. 아릴 듯이 차가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새봄을 맞이하는 윤희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06. New York - Bonus Track (Guitar Version)
Credits
Lyrics & Composition : hemming
Piano : 보람(1,5), hemming(2)
String : 소울 스트링(2,6)
Keyboard : 정지찬(3), 강건후(4)
Guitar: 정지찬(3), hemming(4), 사공(6)
Bass : 정지찬(3)
Synth : 정지찬(3)
Pads : 강건후(4)
MIDI : 강건후(4), 사공(6)
Arrangement : hemming(1,2,4,5,6), 보람(1,5), 복다진(2,6), 정지찬(3), 강건후(4), 사공(6)
Mixing : 김동훈
Mastering : 권남우 at 821 Studio
Producing : hemming, 정지찬
Design : 수관기피
Production Support : CJ문화재단
수관기피를 시작하기 전인 2022년 9월, 지환 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자료나 사이트도 없었고, 수관기피라는 이름도 정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하려는 일을 글로 설명하면서 음반 입고가 가능한지 문의했습니다.
아쉽게도 제작했던 수량은 입고할 만큼 남아있지 않았고, 재생산하게 된다면 디자인을 변경하고 싶다며, 일면식 없는 제게 디자인 맡겨주셨습니다.
당시 만든 목업은 일 년 넘게 보류되었고, 2024년 2월에 연락이 재개되면서 디자인과 소재를 한 번 더 변경한 지금의 CD가 탄생했습니다.
앨범을 알게 된 때는 첫 메일을 보내기 전 여름입니다.
우연히 5번 트랙 '윤희에게'를 듣고, 앨범 전체를 들었습니다.
솔직한 편지 같았고, 겨울밤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있는 우표는 1번 트랙 JFK가 쓰인 2016년, 뉴욕에서 발행한 영원우표(Forever Stamps)입니다.
작곡노트나 앨범을 듣고 받았던 주관적 이미지를 관통하는 특전으로, 소진 전까지 재킷 뒷면에 4종 중 1종이 붙습니다.
막연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실행에 옮기고, 시행착오를 겪고, 이따금 해내면서 지금이 되었습니다.
수관기피도 시작했고, 처음으로 음반 디자인과 제작을 해봤습니다.
그것들이 가능할 수 있게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지환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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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mming은 제31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에서 입상, 2021년 싱글 앨범 “Love Song”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인디 포크 장르의 EP 'i’m no stranger to you'를 발표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졌고, 최근 두 번째 EP 'I’m Your Terrence'를 통해 팝 음악에 도전하여 음악 스펙트럼을 더욱 넓혀가고 있습니다.
Track List
01. JFK
당시 유학생이었던 전 연인이 뉴욕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쓴 곡입니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 또한 멀어진다는 말을 부정하고 싶었지만, 마음 한편에는 결국 그렇게 되리란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비록 영원할 순 없으나 당시에 느꼈던 순수했던 감정들을 잊지 않기 위해 쓰게 되었습니다.
02. Later…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을 보고 쓴 곡입니다. 기다림의 끝에 아픔만이 남는다고 해도, 그것이 외로움의 고통보다 견디기 쉬울 때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한 번쯤은 엘리오와 같지 않았을까요.
03. New York (Piano Version)
록펠러의 크리스마스, 빌딩 숲을 가로지르는 센트럴파크와 그 안에 분주한 사람들. 영화 속 이런 뉴욕의 모습은 어렸을 적부터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뉴욕에 가는 것이 그리 거창한 꿈은 아닐지 모르지만,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도시에 대한 열망을 담았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것, 이루고자 하는 바를 향해 나아가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곡입니다.
04. Love Song
사랑에 대한 저의 태도와 고찰을 담은 곡입니다. 우리, 후회 없이 사랑합시다!
05. 윤희에게
영화 ‘윤희에게’를 보고 쓴 곡입니다. 아릴 듯이 차가웠던 겨울을 뒤로하고, 새봄을 맞이하는 윤희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06. New York - Bonus Track (Guitar Version)
Credits
Lyrics & Composition : hemming
Piano : 보람(1,5), hemming(2)
String : 소울 스트링(2,6)
Keyboard : 정지찬(3), 강건후(4)
Guitar: 정지찬(3), hemming(4), 사공(6)
Bass : 정지찬(3)
Synth : 정지찬(3)
Pads : 강건후(4)
MIDI : 강건후(4), 사공(6)
Arrangement : hemming(1,2,4,5,6), 보람(1,5), 복다진(2,6), 정지찬(3), 강건후(4), 사공(6)
Mixing : 김동훈
Mastering : 권남우 at 821 Studio
Producing : hemming, 정지찬
Design : 수관기피
Production Support : CJ문화재단
수관기피를 시작하기 전인 2022년 9월, 지환 님께 메일을 보냈습니다.
자료나 사이트도 없었고, 수관기피라는 이름도 정하지 않았을 때였습니다.
하려는 일을 글로 설명하면서 음반 입고가 가능한지 문의했습니다.
아쉽게도 제작했던 수량은 입고할 만큼 남아있지 않았고, 재생산하게 된다면 디자인을 변경하고 싶다며, 일면식 없는 제게 디자인 맡겨주셨습니다.
당시 만든 목업은 일 년 넘게 보류되었고, 2024년 2월에 연락이 재개되면서 디자인과 소재를 한 번 더 변경한 지금의 CD가 탄생했습니다.
앨범을 알게 된 때는 첫 메일을 보내기 전 여름입니다.
우연히 5번 트랙 '윤희에게'를 듣고, 앨범 전체를 들었습니다.
솔직한 편지 같았고, 겨울밤이 떠올랐습니다.
마지막 사진에 있는 우표는 1번 트랙 JFK가 쓰인 2016년, 뉴욕에서 발행한 영원우표(Forever Stamps)입니다.
작곡노트나 앨범을 듣고 받았던 주관적 이미지를 관통하는 특전으로, 소진 전까지 재킷 뒷면에 4종 중 1종이 붙습니다.
막연히 하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실행에 옮기고, 시행착오를 겪고, 이따금 해내면서 지금이 되었습니다.
수관기피도 시작했고, 처음으로 음반 디자인과 제작을 해봤습니다.
그것들이 가능할 수 있게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지환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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