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삶을 비관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실존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가 담겨 있는,
이와이 슌지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아이러니한 걸작
유이치는 중1 여름방학 이후, 친한 친구였던 동급생의 주도 하에 갑작스레 왕따를 당하게 되고, 마음의 고통을 카리스마적 존재인 여제 '릴리 슈슈'의 세계를 통해 치유하려 한다. 오직 그곳만이, 내가 나로 있을 수 있는 비상구인 것처럼... 학교폭력, 도둑질, 원조교제... 폐쇄감에 짓눌릴 것 같은 일상과, 도피처인 릴리 슈슈의 팬사이트에 침투하는 비일상의 틈새 속에서 살아가는 14살 유이치. 청춘의 어두운 면을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화제를 불러일으킨 2001년 개봉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의 근원이 된 인터넷 게시판 소설이, 20여 년 만에 번역 출간된다.
· 특전 엽서 2종과 책갈피가 책 한 권당 한 세트씩 제공됩니다. (사진 7-9)
미야기현 센다이 출신의 영화감독, 영상 작가, 작가, 다큐멘터리 제작자, 각본가, 음악가인 이와이 슌지(岩井俊二)는 학생 시절부터 키워 온 소설가의 꿈을 갖고, 그 길에 도움 되기 위해 미술을 전공합니다. 졸업 후 첫 커리어였던 뮤직비디오 일(1988)을 시작으로, 첫 연출작 '쏘아올린 불꽃,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1933)로 영화감독 협회 신인상을 받고, 첫 장편영화 '러브레터'(1995)와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로 인지도를 쌓습니다. 1999년에는 영화에서 벗어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가 하면, 2000년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안노 히데아키'의 실사영화 '식일'에 배우로 출연하고, 같은 해 인터넷 게시판을 사용한 대중 참여 소설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완성, 이듬해 영화화합니다. 2003년에는 '하나와 앨리스'를 극장이 아닌 온라인상에 개봉하고, 2015년에는 로토스코프 기법으로 영화 속 과거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는 등.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새로운 영화 '키리에의 노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와이 감독님 작품을 좋아해서 관련 상품을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의 원작 소설 번역본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도 앞서서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이번 책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선정 기준은 처음 수관기피를 시작할 때 가졌던 생각과 같습니다.
폭력과 범죄로 얼룩진 부분이 아닌, 전체를 작품으로써 함께 공감해 주실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소재와 내용에 분명한 에테르가 존재합니다.
상반된 요소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잔인함과 아름다움의 공존.
그 괴리는 상처받거나 엇나가는 인물에게 이입되는 촉매가 됩니다.
명멸 후에 남는 빈 느낌과 어둠, 체공하는 회색 연기까지.
긴 폭죽놀이 같습니다.
번역 : 김동현
디자인 : 김민지
기획 : 최지원
출판사 : 아오키서점
크기 : 148x210mm
페이지 : 436쪽
사진상 표지 눌림, 찍힘, 긁힘, 모서리 찢어짐, 코팅 박리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반품 또는 교환은 어렵기 때문에 정중히 양해 구합니다.
주문받은 책은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서 포장 및 발송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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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센다이 출신의 영화감독, 영상 작가, 작가, 다큐멘터리 제작자, 각본가, 음악가인 이와이 슌지(岩井俊二)는 학생 시절부터 키워 온 소설가의 꿈을 갖고, 그 길에 도움 되기 위해 미술을 전공합니다. 졸업 후 첫 커리어였던 뮤직비디오 일(1988)을 시작으로, 첫 연출작 '쏘아올린 불꽃, 아래서 볼까 옆에서 볼까?'(1933)로 영화감독 협회 신인상을 받고, 첫 장편영화 '러브레터'(1995)와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로 인지도를 쌓습니다. 1999년에는 영화에서 벗어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가 하면, 2000년에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감독으로 잘 알려진 '안노 히데아키'의 실사영화 '식일'에 배우로 출연하고, 같은 해 인터넷 게시판을 사용한 대중 참여 소설 '릴리 슈슈의 모든 것'을 완성, 이듬해 영화화합니다. 2003년에는 '하나와 앨리스'를 극장이 아닌 온라인상에 개봉하고, 2015년에는 로토스코프 기법으로 영화 속 과거 이야기를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하는 등. 한계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새로운 영화 '키리에의 노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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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작 소설 번역본 출간 소식을 알게 되었을 때도 앞서서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두근거림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내용을 아시는 분들은 이번 책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과 거리가 있다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선정 기준은 처음 수관기피를 시작할 때 가졌던 생각과 같습니다.
폭력과 범죄로 얼룩진 부분이 아닌, 전체를 작품으로써 함께 공감해 주실 수 있다면 더없이 기쁘겠습니다.
우울하고 어두운 소재와 내용에 분명한 에테르가 존재합니다.
상반된 요소가 충돌할 때 발생하는 잔인함과 아름다움의 공존.
그 괴리는 상처받거나 엇나가는 인물에게 이입되는 촉매가 됩니다.
명멸 후에 남는 빈 느낌과 어둠, 체공하는 회색 연기까지.
긴 폭죽놀이 같습니다.
번역 : 김동현
디자인 : 김민지
기획 : 최지원
출판사 : 아오키서점
크기 : 148x210mm
페이지 : 436쪽
사진상 표지 눌림, 찍힘, 긁힘, 모서리 찢어짐, 코팅 박리는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반품 또는 교환은 어렵기 때문에 정중히 양해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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